[현장스케치] 퍼시스그룹 리더십 교육 | 40명 팀장이 배운 실전 소통법

퍼시스그룹 40명 팀장 대상 리더십 교육 현장 스케치. 커뮤니케이션 향상과 팀원 이해를 위한 실전 워크샵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나현's avatar
Jun 06, 2025
[현장스케치] 퍼시스그룹 리더십 교육 | 40명 팀장이 배운 실전 소통법

"팀원들과 더 잘 소통하고 싶어서 왔어요"

퍼시스그룹 로고

2025년 5월 28일, 퍼시스빌딩 311홀에는 특별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 팀원들과 더 잘 소통하고 싶다는 자발적인 의지로 40명의 팀장님들이 모이셨거든요 👏

최고의 가구와 서비스로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퍼시스그룹에서 진행된 이번 리더십 교육은 '팀장 대상 커넥션코칭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흔한 집체교육을 넘어선 의미 있는 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업피플의 문우리 대표님이 연사로 함께하셔서, 리더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몰입과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시간을 가졌어요. 4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열정적인 팀장님들이 모여 만들어낸 시너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깊이와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시죠!

나를 알아야 남을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워크샵의 첫 번째 세션은 '나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사전에 진행한 직장인 커리어핏 진단검사 웨이마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데이터로 받아본 상태였거든요.

✅ 첫 번째 활동은 실제 업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한 밸런스 게임! 놀라운 점은, 같은 질문에 대해 조마다 완전히 다른 근거와 선택을 보였다는 거예요.

테이블에 놓인 흰 전지 위에 큰 글씨로 토의 내용이 적혀있다. 한 남성이 전지에 적힌 글씨를 가리키고 있다.

"저희는 계속 토론했어요. 상황에 따라 고려할 게 너무 많은데…"

"우리 조는 만장일치여서 얘기가 일찍 끝났어요. 일보다 더 중요한 게 있나요?"

각 조가 어떤 근거로 무엇을 선택했는지 발표할 때마다, "우리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어요. 같은 리더의 자리에 있어도 서로 다른 관점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효과적인 리더십 교육의 핵심은 바로 이런 '자기 인식'에서 출발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실전 연습으로 발견한 소통의 비밀

문우리 대표가 토의 중인 테이블 옆에 서서 흐뭇하게 웃으며 대화 내용을 듣고 있다.

나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제 상대방에 대해 알아볼 시간!

✅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전 롤플레이가 펼쳐졌습니다. 갈등 상황에서 팀원을 설득해야 하는 역할극을 통해, 리더들은 자신의 평소 소통 패턴을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당연히 '내 관점'으로 설득을 시도했던 리더들. 하지만 상대방 역할을 맡은 동료가 쉽게 수긍하지 않자 전략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상대의 특징과 성향을 고려한 대화법을 고민하게 된 거예요. 현장에서 나온 실제 대화들을 들어보면, 현장감 넘치는 설득의 말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00님한테 단순히 일을 시키는 게 아니라,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주고 싶어요." "이건 00님이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이에요. 저, 믿고 맡기고 싶어요."
"솔직히 힘든 일이긴 해요. 하지만 이걸 해내시면 팀 전체가 00님을 인정할 거예요."

다른 조의 대화를 듣던 리더들이 "와, 저런 식으로 접근하는구나. 내일부터 써먹어야겠다"며 열심히 메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나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말'에서 '상대를 이해해 움직이는 말'로의 전환이었죠. 이런 실전 중심의 접근법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나만의 지향점을 찾아서

나를 알고, 상대를 알고, 이어진 마지막 세션은 다시 '나'로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리더로서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리더 역시 지치고 흔들리는 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기로 했거든요.

✅ 마지막 액티비티에서 팀장님들은 각자의 웨이마크 리포트를 다시 펼쳐놓고 자신의 강점과 특징을 적어 내려가셨어요.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 담아둔 삶의 지향점을 꺼내어 조원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지금까지의 왁자지껄하고 함박웃음이 가득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사뭇 진지해진 강연장. 하지만 그 정적 속에서 더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각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나누는 팀장들의 목소리에는 진정성이 가득했습니다.

한 남성이 사진을 들고 손으로 제스처를 취하며 자신의 지향점을 설명하고 있다. 다른 조원들은 사진과 해당 남성을 보며 경청하고 있다.

"제 꿈은 '좋은 아버지이자 동시에 좋은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제가 있음으로 해서 사람들이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성장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 팀 전체가 함께 성장했으면 합니다."

"넓고 깊은 바다처럼 포용력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팀원들이 실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그런 리더요."

한 사람씩 자신의 방향성을 나눌 때마다, 다른 조원들은 "존경합니다", "응원해요", "멋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박수를 보냈어요. 작은 단어들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가장 크고 따뜻한 응원이 되었습니다.

4시간이 만든 특별한 변화

4시간의 워크샵이 마무리될 즈음, 참가하신 팀장님들의 표정에는 처음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시작할 때의 활기찬 에너지는 여전했지만, 그 안에 단단함과 따뜻함이 더해진 모습이었어요. '오늘 알게 된 한 가지'에서 나온 진솔한 이야기들을 보면, 이번 교육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선 의미를 가졌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타인을 이해하려면, 나를 먼저 이해해야겠구나."

"다른 것이지 틀린 게 아니었다! 존중하며 커뮤니케이션해야지."

"내 기준이 아니라, 상대방의 기준에서 생각해야 맞춤형 소통이 가능하군요."

결국 진짜 소통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나와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되죠. 그리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덴 용기와 연습이 필요하고요. 이날 워크샵은 바로 그 연습의 장이 되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 여정

일방적인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 그리고 리더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한 변화와 성장을 돕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저희 업피플의 목표입니다. 업피플은 앞으로도 이처럼 스스로 성장하고 싶어하는 리더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진정한 리더십 교육은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성찰과 실습을 통해 이루어지니까요.

퍼시스그룹과 같이 조직의 성장을 위해 리더들의 리더십 교육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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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데이터 기반 1:1 리더십 코칭, Up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