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트리 x 업피플 | "일관된 리더십이 필요했어요" 요즘 뷰티 브랜드의 선택

콘텐츠 3줄 요약

• 듀이트리는 서로 다른 성향의 리더들로 인한 일관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피플 1:1 코칭을 도입했습니다.

• 대표부터 팀장까지 10명 전체가 개별 맞춤형 코칭을 받아 리더십 역량과 조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 특히 신임 리더들에게 효과가 뛰어났으며, 변화 수용력과 협업 문화가 조직 전반에 정착되었습니다.

"리더들이 각자 성향에 따라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구성원들도 리더에 대한 기대치가 제각기 달랐죠. 일관된 리더십이 필요했어요."

50명 이하의 소규모 조직에서 중간관리자 한 명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큽니다. 특히 뷰티 업계처럼 마케팅-상품기획-영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환경에서는 리더의 통합적 시각과 협업 역량이 곧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죠.

고기능 진정 솔루션으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스킨케어 전문기업 듀이트리도 마찬가지였어요. 15년의 업력을 자랑하지만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 구축되지 않아, 리더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2024년 4월, 듀이트리가 업피플의 1:1 리더십 코칭을 도입한 이유죠.

대표부터 팀장까지 10명의 리더가 참여한 코칭 프로그램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을까요. 듀이트리 강수정 대표님과 경영지원본부 김지혜 본부장님께, 1년여 간의 코칭 여정을 통해 듀이트리가 발견한 리더십의 진짜 의미와 조직 문화의 변화 과정을 들어봤습니다.

고기능 진정 솔루션으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듀이트리

Q1. 듀이트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듀이트리는 고기능 진정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스킨케어 전문 기업입니다. 2010년 설립되어 현재 약 40-50명의 구성원이 함께하고 있고, 마스크와 선, 스킨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해 국내외 다양한 채널에 제품을 전개하고 있어요. 올리브영, 다이소 등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쿠팡, 에이블리, 무신사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까지 폭넓게 브랜드와 제품을 전개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국군복지단에 제품을 공급하며 군장병과 군가족들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큐텐, 로프트 등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대만의 왓슨스, 베트남과 싱가폴의 쇼피,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가고 있어요.

세 가지 리더 유형의 혼재, 그 해결책은?

Q2. 업피플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A: 당시 듀이트리에는 세 가지 유형의 리더가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 장기 재직 후 승진한 내부 승진자, 경력자로 입사해 듀이트리에서 처음 팀장이 된 분들, 그리고 구성원에서 팀장으로 승진한 완전 신임 리더들이죠. 가장 큰 문제는 리더 역할에 대한 공통 인식 부족이었어요. 개인 성향에 따라 서로 다른 리더십 스타일로 일관성이 부족했고, 구성원들도 리더에게 기대하는 바가 제각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듀이트리에서는 이전까지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 구축되지 않았어요. 50명 이하 조직에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조직 안정성에 직결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Q3. 기존에 다른 리더십 교육을 시도해본 경험이 있나요?

A: 이전 한차례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었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어려운 이론 중심이어서 아쉬움이 컸어요. 저희가 원했던 건 현재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how-to가 담긴 비즈니스 코칭이었거든요. 실용성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Q4. 여러 업체 중에서 업피플을 선택하신 이유는?

A: 3-4개 업체를 검토했는데, 문우리 대표님 데모 세션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참석하신 팀장님들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거든요. 코칭을 통해 정말로 리더십 역량 개발이 가능할지가 서비스 도입의 결정적인 기준이었는데, 업피플이라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건 개별 맞춤형 접근이었어요. 사람마다 고민이 다르고 풀어야 할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방향을 찾는 것까지 개인화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각각의 고민 지점에 따라 전문성 있는 코치를 연결해주는 매칭 시스템도 매력적이었고요.

변화를 받아들이는 용기, 성장하는 리더십

Q5. 2024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코칭을 시작하셨는데,
어떻게 진행됐나요?

A: 대표부터 팀장까지 전체 리더 10명이 1:1 개별 코칭을 받았습니다.
기본 6회차로 진행했고, 그해 6월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웨이마크 워크샵도 함께 진행했어요. 워크샵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쟤가 그래서 그랬구나" 하면서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의 폭이 확 넓어졌어요. 업무 성향에 대한 상호 이해도 크게 증진됐고요.
코칭 시작 전에는 저희 코칭 전반을 담당해주시는 코치 매니저님과 계속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코칭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는지를 가시적으로 논의하고, 조직 차원에서 바라는 점을 사전에 충분히 공유하려고 했습니다.

Q6. 본부장님도 실제로 코칭을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A(김지혜 본부장님): 사실 저는 'HR 하기 싫은' HR 팀장이었어요. 예전부터 회계를 쭉 해오다가 HR 업무도 함께 맡게 되었는데, 원래 변화를 두려워하는 성향이다 보니 새로운 업무를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부담스러웠죠. 사실 회계는 법이 개정되거나 하지 않고서는 어느 정도 같은 프로세스 안에서 반복적인 업무를 하거든요. 기존에 하던 회계만 하고 싶은데, 당장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 고민이 많았습니다.

Q7. 코칭을 직접 경험하신 소감은 어땠나요?

A(김지혜 본부장님): 코칭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게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객관적인, 제3자의 시선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거든요. 직무 특성상 대표님이 저에게 지시하는 경우나 임직원들이 저에게 질문하는 경우는 정말 많았는데, 정작 내가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은 없었더라고요.
코칭의 가장 큰 장점은 답을 주는 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생각해서 직접 답을 얻어내도록 도와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코칭 한 회기가 끝날 때마다 내가 실천해보고 싶은 액션 아이템을 정했고, 다음 회기를 시작할 때마다 '해보니까 어땠는지'를 물어봐주셨죠. 실행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변화 지점이 있으면 매 회기 시작하며 코치님과 나눌 수 있는 것도 좋았고요. 결국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미 맡은 일이라면 의미 있게 잘 해내자'는 주도적 태도로 전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변화에 대한 수용성과 실행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뷰티 업계만의 특별한 리더십 요구사항

Q8. 뷰티 업계에서 특히 중요한 리더 역량이 있나요?

A: 뷰티 업계의 가장 큰 특징은 마케팅-상품기획-영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통합적 사고가 정말 중요해요. 예를 들어 마케팅이 영업을 알아야 하고, 상품기획이 마케팅을 알아야 하고, 영업이 제품을 알아야 합니다. 상품기획자는 '이 제품을 어디에 어떻게 팔 것인지'를 고민하며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영업팀은 제품 이해도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협업해야 매출 임팩트를 낼 수 있거든요.

결국 다양한 업무 간의 접점을 찾아 연결하는 통합적 시각을 가진 리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듀이트리는 MVC에도 '협업'과 '주도성'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어요.

Q9. MVC를 설정한 이후 조직에 어떻게 전파하셨나요?

A: 타운홀을 정례화해서 제가 직접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치만 선언하는 게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죠. 특히 상호 칭찬 문화를 시스템화했습니다. 협업 성과에 대한 인정과 격려를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팀 간 협업이 잘 이뤄진 프로젝트는 타운홀에서 적극 소개합니다. 이런 식으로 가치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체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10. 듀이트리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A: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장 욕구가 있는 사람입니다. 뷰티 업계는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스스로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해요.
두 번째는 잘 협업하는 사람입니다. 독단적으로 성과를 내기보다는 같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케팅-상품기획-영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업계 특성상 협업 능력은 필수입니다.
세 번째는 될 때까지 하는 사람입니다. 끈기와 완수 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해내는 사람이 듀이트리에 잘 맞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선택

Q11. 현재까지 업피플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하고 계신데요.

A: 네, 2024년 말부터 2025년 2월까지 10명 중 3명이 코칭을 연장했고, 올해 5월에는 팀빌딩 워크샵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신임 팀장 1명이 새롭게 코칭을 받고 있습니다.
지속하는 이유는 작은 조직에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조직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한 리더가 미치는 파급력 측면에서 잘하고 있는 사람이 더 잘해서 내는 파급력보다, 문제 상황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파급력이 훨씬 크거든요. 부정적 기운은 조직에 빠르게 전파되는 반면, 긍정적 변화는 상대적으로 전파 속도가 느리니까요.

Q12. 코칭 효과를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은?

A: 조직과 개인, 양방향에서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조직 입장에서는 리더들이 조직 내에서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개인의 강점에 기반한 리더십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에서 큰 효용을 느낍니다. 각 리더의 리더십 역량이 성장하면서 조직 전체의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코칭을 받는 리더 입장에서는 본인의 강점과 개선점을 인지하고, 스스로 원하는 리더십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워합니다. 1:1 밀착 코칭이다 보니 개별 맞춤형 솔루션이 나오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얻게 되죠. 매 회기마다 현재 직면한 리더십 이슈를 다루고, 다음 회기에서 실행 결과를 점검하며 지속적으로 체화해나가는 과정이 특히 도움이 됐습니다.

Q13. 특히 효과적이었던 코칭의 특징이 있다면요?

A: 모든 리더십 교육이 그렇겠지만, 수용도가 높은 리더들이 코칭을 받았을 때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듀이트리의 경우에는 아직 리더로서의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신임 리더들이 특히 효과가 좋았죠.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너무 시기상조여도 대상자 개인의 니즈가 부족해서 효과가 떨어지고, 문제가 너무 고착화된 후에는 변화가 어려워지거든요. 말랑말랑할 때, 적절한 시점을 찾아 도입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추천 포인트 및 향후 계획

Q14. 다른 기업에게 강조하고 싶은 업피플의 핵심 추천 포인트는?

A: 실무에 필요한 ‘진짜’ 리더십 역량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강조하고 싶어요. 결국 코칭은 리더 스스로 단단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실제 퍼포먼스로 가져오기 위해 진행하는 거잖아요.
많은 HR과 대표들이 '과연 리더십 교육이나 코칭이 실무에서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시는데, 업피플 코칭이라면 가능합니다. 제가 다른 회사에 업피플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도 이런 부분에서 만족했기 때문이에요. 결국 모든 건 수용도의 문제이긴 하지만, 개인의 변화 의지와 수용 능력이 있다면 업피플을 통해 분명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15. 앞으로 듀이트리의 일하는 문화가 어떻게 발전하길 바라시나요?

A: 현재 MVC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일관되게 구축해오고 있지만, 타운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 연결해놔도 새로운 구성원이 들어오거나 새로운 유형의 업무가 생기면 다시 틀어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두 가지 방향으로 더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상위 리더들의 역할 강화입니다. 새로운 상황이 생겨도 협업과 주도성이라는 핵심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상위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두 번째는 시스템적 접근입니다. 협업 툴 도입이나 팀 안에서 반복적으로 생기는 업무들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시스템적 솔루션들을 본격적으로 도입해볼 계획이에요. 결국 MVC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문화와 시스템적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맞춤형 리더십 코칭으로 조직 성장 시작하기

듀이트리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50명 이하의 작은 조직일수록 중간관리자 한 명의 리더십 역량이 조직 전체의 안정성과 성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상 이상으로 큽니다. 특히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리더들이 혼재한 상황에서는 일관된 리더십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때 개별 맞춤형 1:1 코칭을 통해 각자의 고민과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아갈 때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가 일어나죠.

결국 리더십 코칭의 핵심은 '변화에 대한 수용력'과 '실무 적용 가능성'입니다. 듀이트리처럼 적절한 타이밍에 전사적 접근으로 체계적인 코칭을 도입한다면, 여러분의 조직도 분명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